|
|
|
|
+ [일상] | 2011. 1. 31. 23:44
|
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, 옆에 서울우유 소형트럭이
버스랑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가고 있었다.
그런데, 그 소형트럭 뒷문을 보면서 웃음이 씨익- 나왔다.
그냥 넘어갈까... 하다가 130만화소 휴대폰 카메라를 집어들고 한 컷 찍었다.
그 이후 다시 찍을 수 있는 기회는 오지 않았다...
트럭 뒷문에는 매연과 시커먼 먼지가 뒤엉켜 꽤 오래된듯
겹겹이 쌓여 그야말로 쩔어있었다.
그런데 누가 손가락으로 문지른듯이 낙서를 해놓았는데,
그 낙서 부분만 허옇게 드러나 있었다 .
그 트럭의 원래 색깔이었겠거니... ㅎㅎㅎ
'떵 차 !
박지마셈 ㅋㅋ ^.^
↖
찐따'
이렇게 써있었는데,
↖
찐따
이 부분은 조금 흐렸다. 아마도 손가락으로 쓰다보니 나중엔 먼지가 묻어서
마지막엔 잘 쓰여지지 않았나보다.
'박지마셈' 까지는 꽤 진지했는데, '찐따'는 또 뭐란 말인가... 움캬캬컄
생크림 위에 올려진 상큼한 체리알 같은... (<- 모 작가님께 배운 표현...^-^)
요거트 아이스크림 위에 뽀나스로 올려진 쵸코 씨리얼 같은 느낌!? (<- 내 비유 . .;a )
약간 황당할 수 있는 낙서가 완죤 깜찍 애교 짱!이 되는 순간이었다~
아무튼 보는 내내 재미있었다. ^^
아래는 원본사진..
아래는 ' ↖찐따' 를 나름 복원한 것...
히힛
|
|
|
|
|
|
|
|